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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Peach's Journal

호주일상44

호주 의대 면접 성공 전략 토론(Debating) 교육의 힘 1. 의대 면접 성공 전략 토론(디베이팅) 교육2. 호주 의대 합격의 핵심 관문 면접(Interview)의 중요성3. 호주 의대 면접 유형 MMI와 패널 인터뷰4. 의대 온라인 면접 시 준비 목록5. 토론 교육이 호주 의대 면접에 미치는 10가지 긍정적 효과의대 면접 성공 전략 토론 교육아이의 의대 입시 준비 과정을 지켜보면서, 과거의 교육이 현재의 실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토론(Debating) 교육은 아이의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워주며, 의대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학을 전공했지만, 아이 교육에는 서툴었죠. 다만 가지고 있던 한 가지 원칙은, '아이가 관심을 보이면 무엇이든 경험해 보게 하자'였고 토론 교육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홈스쿨링을.. 2025. 3. 5.
대학 신입생의 용돈 벌이 슬기로운 알바 생활 토론(디베이팅) 코치 & 과외 1. 엄마는 응원 중! 호주 의대생 딸의 슬기로운 알바 생활2. 호주 의대생의 고수익 과외 알바 구하기 성공▷대학생 과외알바 구하기 4가지 방법▷성공적인 과외 알바를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개인정보 보호와 온라인 홍보효과를 동시에▷수익, 보람, 그리고 성장3. 의대생의 토론(디베이팅, Debatig) 코치 도전기 : 경험, 수입, 그리고 성장4. 대학 신입생의 용돈, 알바 수입과 기타 수익 창출방법5. 돈을 버는 것 그 이상의 의미1. 엄마는 응원 중! 호주 의대생 딸의 슬기로운 알바 생활길고 길었던 의대 입학 지원부터 대학교 선택까지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어 갈 즈음에 딸과 진지하게 알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대학을 가면 용돈벌이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그 시기가 .. 2025. 2. 19.
AI 시대의 아이 교육: FLL 레고 로봇은 교육의 종합 선물 세트 1. AI 시대,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2. FLL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 : 레고 마인드스톰 EV3(Lego Mindstorms EV3)를 알게 되다.3. FLL 팀을 만나다 : 맥콰리 대학 레고 로봇 워크숍 참여4. 교육의 종합 선물 세트 FLL : 책임감, 창의력, 팀 워크, 리서치 능력, 발표 능력과 소통(Presentation & Communication), 리더십1. AI 시대,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몇 년 전, 개인적으로 기록도 남길 겸 아이의 교육에 대한 콘텐츠를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돌아와 보니 세상은 챗GPT, AI 시대에 대한 화두로 교육의 흐름과 그 속도가 이젠 따라가기도 버거울 만큼 많이 변해 있더군요. 제 아이는 이제 대학생이 되었고.. 2025. 2. 16.
호주 이민자가 말하는 물가, 인종차별, 워라밸 팩트 체크 호주 이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1. 호주 물가, 정말 비쌀까?2. 호주의 인종차별, 진짜 심할까?3. 호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이상과 현실글을 마무리하며호주 이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호주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 이민자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해외 유학이나 이민을 생각해 보는 것처럼 나도 어릴 적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해외생활을 해보고 싶었고 언젠가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다 내 인생에 계획에도 없던 호주로 와서 아이를 낳고 산 세월이 20년을 훌쩍 넘어 버렸다.  내가 사는 곳은 시드니, 호주에서 이민자가 많이 사는 대도시다.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캥거루, 코알라등 세계적 관광명소가 유명한 .. 2025. 2. 14.
[시드니 맛집 추천] Barangaroo(바랑가루) 맛집 Rekodo 리뷰 바랑가루 하우스(Barangaroo House) - RekodoRekodo 위치 - 바랑가루 하우스(Barangaroo House) 찾아가는 길Rekodo 예약, 메뉴, 가격, 분위기Barangaroo House  Rekodo 전체 후기 친구의 생일을 맞아 시드니 Barangaroo에서 특별한 점심을 함께 즐기기 위해 레스토랑 Rekodo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식 퓨전 요리와 감각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이곳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먼저 다녀온 딸이 추천한 곳이었는데 편식이 심한 아이가 코스 요리를 즐겼다는 말에 믿음이 가기도 했습니다. 교통도 편하고 다시 찾아도 괜찮을 음식과 주변 분위기가 꽤 맘에 든 곳이었습니다.바랑가루 하우스(Barangaroo House) - Rekodo시드니 .. 2025. 2. 12.
대학 신입생 준비물 노트북, 용돈과 알바 1.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되다.2.대학 신입생 준비물 목록3.대학 신입생 노트북 - MacBook Air4.대학 신입생 백팩5.호주 대학생 지출 내용 - 대학생 용돈6.대학생 알바 - 과외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되다.드디어, 나도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됐다. 항상 그렇듯, 인생의 이벤트인 어떤 타이틀을 막상 달아보면 별 특별할 것 없지만 이젠 의무적인 학교 선생님과의 미팅을 갈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제일 좋았다. 해년마다 꼭 한 번은 선생님과 해야 하는 대면 상담, 각종 행사 참여, 칵테일파티 그리고 학교 축제 등 사립학교였기에 더더욱 부모가 참여해야 하는 이벤트들이 많았었다. 아이의 학교 마지막 한 달은 무척 바빴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행사가 있었는데 거의 반은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진행이 되.. 2025. 2. 5.
Ms.Peach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 인생 3막 시작 1.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2. 인생 3막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긴... 긴 잠에 빠져있던 내 블로그를 다시 깨웠다. 티스토리가 있다는 것도 까먹을 만큼오랜 시간이 지나버렸군 인생 처음 블로그라는 걸 해보면서 재미도 느껴보고 나 자신도 돌아보며 좋은 시간을 보냈었지만어느 날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뚝!블로그 업데이트를 멈추었다. '현타'가 온 걸까?   솔직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그리고 블로그를 폭파시키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BUT] 이곳에 올린 모든 글들에는내 아이와의 추억이 담겨 있었고 쉽게 버릴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잘 한 듯 그동안, 난 나이를 먹었고 집 이사도 했고아이는 대학생이 되었고셔벗(Sherbet-우리 집 고양이)은 살이 더 쪘다. *셔벗이 .. 2025. 1. 29.
Clivia Lily시드니의 봄 시선을 사로잡는 클리비아| 군자란 호주의 계절적도를 사이로 북반구의 한국과는 정반대의 계절을 가지고 있는 남반구 호주의 계절은 9월~11월이 봄, 12월~2월이 여름, 3월~5월은 가을 그리고 6월~8월이 겨울입니다. 요 며칠 굉장히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학교에 아이 픽업을 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발견한 아름다운 꽃이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클리비아, 군자란널리 알려진 이름은 클리비아(Clivia, 군자란)이지만 그 외에 클리비아 미니아타(Clivia Miniata), 부쉬 릴리(Bush lily) 그리고 카피르 릴리(Kaffir Lily)라고도 합니다. 주로 호주의 봄에 많이 피는 꽃이지만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에서는 겨울인 8월에서 봄인 11월까지도 볼 수 있는 꽃입니다.  공원, 집 담벼락, 길거리 그리고 가정집.. 2020. 9. 29.
World History 세계 역사 교육은 언제 어떻게 시작 할까요 #3. 아이들에게 이른 역사 공부 시작이 중요하다는 생각 by thegrace 어느 날 아이가 말하길, 오래전에 알던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기억해 낼 수 있는 것은 좋기도 하지만 소름이 끼칠 때가 있다는 얘길 했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물었더니, 마치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 속에서 필요한 자료를 꺼내서 여는 것처럼, 자신의 머릿속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바로 꺼내어 끝없이 쏟아낼 때가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날 있었던 역사 시간에도 그전에 있었던 모든 역사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이 어떤 사건을 하나 제시하면 그것에 관한 디테일이 즉각 떠오르는데, 본인 스스로도 어떻게 다 기억해 낼 수 있는지 신기할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가 가지고 있는 좋은 기억력도 한 몫했지만, 아마도 역사 공부를 일찍.. 2020. 9. 3.
엄마의 뚜렷한 주관이 필요한 자녀의 음악 교육 #2. 아이의 음악 교육에 대한 생각 by thegrace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한 글을 쓰면서 '아이의 강한 자존감 형성과 발달에 내가 한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다가 아이의 음악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동네 피아노 학원을 수년을 다녔었고 다수 대회에서 입상했던 경험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그마저도 놓은 지 오래되다 보니 연주하는 법도 거의 잊였습니다. 그나마 그 경험이 제게 좋은 영향을 준 것은, 클래식 음악에 친숙하고 적어도 연주자의 연주를 들으면 무엇이 틀렸는지를 알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10년을 훨씬 넘게 했던 피아노 연주법을 거의 잊여 버린 제 경험상, 잘못된 음악 교육은 시간만 낭비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제 아이의 음악 교육은 시작부터 잘 선택하고 싶었습니.. 2020. 8. 29.
아이의 높은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와 자신감을 키우는 교육 방법 #1. 아이의 자존감에 대한 생각 by thegrace Confidence and Self-esteem자신감과 자존감, 아시는 바와 같이 이 둘은 단짝입니다. 강한 자존감(자기 존중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어느 자리에서나 자신감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십 대(teenager)가 된 아이의 고등학교 생활을 보면서 높은 자존감과 강한 자신감을 갖은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의 정도와 스스로를 생각하는 가치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적에 자녀 교육에 관한 영어권 나라의 여러 자료를 볼 때마다 'Strong Self-esteem'이란 단어를 굉장히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양육하는 .. 2020. 8. 23.
호주 고등학생 아이의 선택 과목 정하기 Elective subjects 호주 고등학교(Secondary School year 7~12)에서의 선택과목 정하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호주 세컨더리 스쿨, 즉 고등학교 9학년부터는 주요 과목들과 함께 선택과목에 따라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현재 8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의 학교로부터 얼마 전에 선택과목에 대한 안내문을 받은 후, 온라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를 했습니다. 이 곳 학교에서 9학년부터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은 대학입시 공부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11학년에서 정하는 선택과목들과는 달리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9학년 때는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해보고 잘 맞지 않았다면 10학년 때와 11학년 때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약간의 예외가 있는데, 언어 같은 경우는 꾸준히 해.. 2020. 8. 17.
바쁠수록 천천히 쉬어가세요 안녕하세요.요즘 매우 바빠진 일상 때문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자주오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얼마 전에는 무사고 운전경력을 가진 제가 도로 한가운데 표지판을 맨 정신에 들이받는 사고를 냈답니다. 다행히 표지판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휘어지는 봉이 었기에 제 차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저는 순간 불이 번쩍해지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마치 섬광과 같은 불빛에 다른 곳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영화 백 투 더 퓨쳐의 한 장면 같은 상황 말입니다.비가 내리는 날이었고 저는 아침부터 바쁜 일정 때문에 운전을 해서 여러 곳을 이동 중이었죠. 분명 제가 잘 아는 도로였고, 표지판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도 정확히 파악을 하고 있었는데도, 정말 순간 이게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제 뇌가 인식하는 .. 2020. 8. 4.
시드니 고든의 Pottery Green Bakeries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 아주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일이 생겨서 시드니 북쪽에 있는 동네, 고든(Gordon)의 유명한 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그곳도 소개하며 시드니 소식도 전하고자 합니다. 요 며칠 시드니의 겨울 날씨는 매우 화창합니다. 아이는 term 3 학교 등교를 시작했고 저는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확진자수가 빅토리아 주의 멜버른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는가 싶더니, 이젠 시드니까지 그 여파가 몰아 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시드니 서쪽 지역의 펍(PUB)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멜버른에서 확진을 받았던 사람이 규율을 어기고 시드니로 넘어오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제 블로그 교육 목록에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던 셀렉티브 스쿨인 제임스 루스 농업 고등학교와 버큼힐 셀렉티브 고등학교.. 2020. 7. 24.
시드니의 예쁜 카페를 소개합니다: The Grounds 호주 시드니는 세계 유명 관광지답게 다양한 카페들이 있습니다. 유럽식의 커피와 티 문화가 보편적이지 않았던 약 20여 년 전의 한국에서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거리의 수많은 카페들과 그곳에서 판매되는 음식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 시드니 시티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시키면 regular size가 $2.50 정도였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단골 카페에 들려 커피를 테이크 어웨이(takeaway)를 하거나, 주말이면 이른 아침 7시에 카페에서 신문을 읽으며 아침을 먹는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의 카페 문화는 호주의 보편적 일상입니다.  호주에서는 음식이나 음료를 포장해서 사갈 때, 미국식으로 테이크 아웃(takeout)이라고 하지 않고 테이크 어웨이(takeaway)라고 합니다. 커.. 2020. 7. 14.
Heritage Houses 시드니의 역사적인 집 5곳을 소개합니다 Heritage Houses in SydneyVaucluse HouseCadmans CottageGovernment HouseAdmiralty HouseKirribilli House호주에서는 누군가가 조상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다면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계 어느 곳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처음 이곳에 와서 아주 잠깐 동안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영어 학교를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용했던 책 속의 대화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두 사람이 카페에서 잡담을 나누는 주제가 그들이 아는 한 사람이 부모에게서 유산을 상속받았고, 그것에 대해 부러워하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사회 보장제도가 그럭저럭 잘 되어있는 호주는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빌리는 대출이 없는 것만으로도 여유롭.. 2020. 7. 8.
시드니 맥쿼리 쇼핑센터 Macquarie Centre와 그릴드 Grill'd 다녀왔습니다 Macquarie Centre※호주는 영국식의 영어를 쓰기 때문에 center라고 하지 않고 centre라고 표기합니다.  시드니 CBD를 중심으로 시드니 내에 여러 개의 대형 쇼핑센터가 지역마다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 웨스트필드(Westfield)라는 쇼핑센터 체인점 안에 백화점부터 대형 전문 가게들, 그리고 여러 편의시설과 레저시설까지 모여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맥쿼리 센터는 웨스트 필드와는 달리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대한 쇼핑몰이죠. 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맥콰리 대학교 바로 옆에 있다 보니,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을 하기도 하지만 주변에 다양한 회사들이 상주해 있어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이곳에 오랜만에 가게 되어서 현재의 풍경을 한번 담아와 봤습니다. 맥쿼리 쇼핑센터는 .. 2020. 7. 4.
시드니의 어느 겨울날과 우리 가족의 일상 6월, 7월, 8월은 호주의 겨울철입니다. 이곳도 4계절이 있지만 한국처럼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섬이지만 워낙 거대한 섬이다 보니 주마다 차이도 큽니다. 얼마 전 소개해 드린 이곳 스키장에는 눈이 충분히 내려서 스키 타기에 좋다고 하더군요. 시드니에서 차로 6시간을 넘게 달려가면 새하얀 눈을 볼 수 있는 겨울입니다. ● 시드니의 겨울 날씨 별다를 거 없는 시드니 겨울의 어느 날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환한 햇살이 반깁니다. 요 며칠 화창한 날씨이지만, 공기는 매우 차갑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겨울이었습니다. 추운 걸 싫어하는 제가 화창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거위털 점퍼를 입고 나갔더니, 저만 펭귄 같아 보이더군요.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보다 더 놀라웠던 건 여름에나 입을 법한 끈으로 연결된.. 2020. 6. 28.
호주 NSW 겨울 방학을 맞아 스키 리조트를 소개합니다 사립학교는 이번 주, 공립학교는 다음 주가 마지막으로 Term 2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온라인 수업을 끝내고 텀 2 초쯤에 다시 시작된 등교는 상당한 모험이었지만, NSW는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잘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반면에 다수의 가정들이 아이들을 직접 데려다주고 데려 옵니다. 저도 매일은 아니지만 아이를 픽업하느라 바쁘게 학기가 지나간 거 같습니다.호주의 학교 방학시즌은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로 분주합니다. 여행 계획도 미리 세우고, 평균 6개월 전에 예약도 해 둡니다. 비행기 표, 숙박료 그리고 기타 이용 비용들을 훨씬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 관련 포스팅에서 NSW 주의 학기(Term)와 방학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곳은 총 4 학기(Four .. 2020. 6. 23.
한국전쟁 6.25와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 2020년 6월 25일, 한국 전쟁 역사 70주년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6월 25일은 제게 그렇게 마음 깊이 다가오는 날은 아니었습니다. 겪어 본 적이 없는 역사는 저에겐 그냥 하나의 오래전 이야기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얼마 전 아이가 학교에서 내준 영어 과제(Assignments)에 대해 제게 상의를 해왔습니다. 영어 글쓰기 과제는 semester 1의 학교 성적(school report)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좋은 소재를 찾아 잘 쓰고 싶다고 하더군요.Biographical Writing Task 전기 쓰기 작업과제는, 가족 중 어느 누구든지, 본인도 좋고, 한 명을 선정하여 그 사람에 대한 자서전 형식의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영어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몇 년 전 선배가 썼다던 좋은 예시.. 2020. 6. 21.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공연장과 아이들을 위한 무료 디지털 공연 프로그램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호주를 상징하는 유명한 아이콘(icon)들 중에 하나입니다. 호주로 여행을 와 보신 분들은 이곳을 당연히 방문하셨을 겁니다. 관광코스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곳이죠. 건너편 하버브리지가 보이는 그림 같은 전망을 바라보면서 와인 한잔 하기 딱 좋은 오페라 하우스 바(Bar)가 있고,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처럼 나오는 배경으로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여러 좋은 공연들이 열립니다. 아이가 어릴 적에 이곳을 무척 자주 갔었습니다. 당시에 2~6세가량의 아이들을 위한 발레나 음악 공연들이 베이비 프롬(Baby Prom)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이 됐었습니다. 어린이 동화 작가들과의 만남도 자주 있었고요. 단지, 공연만 관람하지 않고, 직접 참여도 해 볼 수.. 2020. 6. 20.
티스토리의 This and That Australia by thegrace 4월 27일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이제 거의 한 달 반 가량이 흘렀습니다. 누적 방문자 수가 5400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거 같네요. 이제는 다음과 네이버에서 유입이 많아지고, 빙, 구글, 소셜 미디아를 통해서도 들어오십니다. 신기합니다. 이곳을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전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고양이 한 마리의 보호자 그리고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인생 짝꿍과 지지고 볶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안겨준 저의 큰 변화는 바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호주의 방어 대책이었던 Stay at Home 규율에 따라 자주 다니던 네일숍, 뷰티숍, 헬스장(Gym), 카페, 쇼핑센터 등이 문을 닫아 버리고 친구와 만.. 2020. 6. 13.
테렌스 타오의 기프티드Gifted와 자폐증Autism,윌리엄 칼라겐의 자폐증이 그를 살렸다 in Victoria 얼마전 호주에서 일어났던 기적같은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호주는 한국과 같이 봉우리가 우뚝 솟은 산의 형태는 아니지만, 넓게 펼쳐진 거대한 지형의 산(Bush)은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수풀이 우거져있고 길을 잃으면 생존률이 희박하기 때문에 가끔 하이킹을 갔다가 실종됐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합니다. 지난 6월 8일 월요일 오후, 빅토리아(Victoria) 주에 사는 14살의 윌리엄 칼라겐(William Callaghan)은 가족과 함께 산에 하이킹을 갔다가 실종된 후 약 이틀만인 수요일에 기적적으로 구조가 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멜버른 왕립 어린이 병원(Melbourne's Royal Children's Hospital)에서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지금 호주는 겨울이라 밤에 기.. 2020. 6. 13.
호주의 공휴일 여왕생일 Queen's Birthday 6월 8일 월요일은 영국 여왕의 생일(Queen's Birthday), 호주 시드니의 공휴일(Public Holiday)입니다.  공휴일이 껴서 주말과 함께 길어진 휴일을 가리켜 롱 위켄드(Long weekend)라고 합니다. 학교, 직장 등 모든 공공기관들은 쉬는 날이다 보니 가족끼리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호주는 영연방 국가(Commonwealth Country)이기 때문에 국가의 공식 수장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입니다. 그녀는 현재 영국, 북 아일랜드, 캐나다, 뉴질랜드 등을 포함한 16개 국가의 대표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Queen Elizabeth II)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국 여왕은 1926년 4월 21일에 태어나 올해 94살이 되었습니..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