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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Peach's Journal

생활정보51

호주 NSW의 OC는 한국의 영재교육인가요 OC 란 Opportunity Class의 준말입니다. 이곳에서는 짧게 OC로 통합니다. 호주 NSW주의 셀렉티브 하이 스쿨(Selective High School)에 대한 소개보다도 어쩌면 OC에 대한 글을 먼저 올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OC는 이곳의 일부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특수반으로 셀렉티브 '하이스쿨로 가는 하나의 티켓'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한국에서는 OC와 비슷한 개념의 학교 시스템을 찾아보니 마땅히 없는 거 같습니다만, 일부 사설 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교, 영재학급, 영재반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러한 교육은 아닙니다. ▲ 왼쪽 사진은 2021학년도 OC 입학시험 정보이고, 오른쪽은 시드니 CBD를 중심으로 한 OC가 있는 학교들.. 2020. 6. 14.
테렌스 타오의 기프티드Gifted와 자폐증Autism,윌리엄 칼라겐의 자폐증이 그를 살렸다 in Victoria 얼마전 호주에서 일어났던 기적같은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호주는 한국과 같이 봉우리가 우뚝 솟은 산의 형태는 아니지만, 넓게 펼쳐진 거대한 지형의 산(Bush)은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수풀이 우거져있고 길을 잃으면 생존률이 희박하기 때문에 가끔 하이킹을 갔다가 실종됐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합니다. 지난 6월 8일 월요일 오후, 빅토리아(Victoria) 주에 사는 14살의 윌리엄 칼라겐(William Callaghan)은 가족과 함께 산에 하이킹을 갔다가 실종된 후 약 이틀만인 수요일에 기적적으로 구조가 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멜버른 왕립 어린이 병원(Melbourne's Royal Children's Hospital)에서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지금 호주는 겨울이라 밤에 기.. 2020. 6. 13.
영문 서적 The Testaments 증언들 The Testaments by Margaret Atwood저번에 소개해 드렸던 마가렛 앳우드(Margaret Atwood)의 시녀 이야기(The Handmaid's Tale) 후속작인 The Testaments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가렛 앳우드의 최고의 히트작 The Handmaid's Tale이 1985년도에 초판 된 후, 35여 년 만인 2019년에 후속작으로 나온 The Testaments는 단번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Booker Prize와 Goodreads Choice Awards에 'The Best Fiction 2019'으로도 등극됐습니다. Booker Prize: 예전에 Booker-McConnell Prize 또는 Man Booker Prize로 알려진 Booker P.. 2020. 6. 12.
호주 NSW 셀렉티브 하이 스쿨 입학점수와 학교순위 탑텐(Top 10) Selective High School Entry Score and Top Selective High Schools 호주 NSW 주의 공립학교인 셀렉티브 하이 스쿨에 관해 다각도로 조명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5년간의 셀렉티브 하이 스쿨 입학 가능 점수와 최근 3년간의 셀렉티브 학교 순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셀렉티브 하이 스쿨 최저 합격 점수 2016~2020년Minimum Entry Scores ▼20016년부터 2020년 셀렉티브 하이 스쿨 7학년에 입학할 수 있는 최저 합격점수입니다. 학교이름20202019201820172016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246250241243239North Sydney Boys High School2312.. 2020. 6. 11.
호주의 특목고 셀렉티브 하이 스쿨 테스트 Selective High School Test 저번 글에서는 호주의 셀렉티브 하이 스쿨이 무엇인지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올렸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의 특목고라 할 수 있는 호주 NSW 주의 셀렉티브 고등학교 입학 시험(Selective High School Entry Test)에 대해서 소개할까 하는데요, 한국의 특목고 시험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 구경삼아 다른 나라 시험에 대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교육은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부모님의 기대치와 아이들의 꿈과 관심이 잘 맞아떨어지면 참 좋을 텐데, 간혹 불협화음으로 인한 부모 자식 간의 갈등이 생깁니다. 인생을 살아본 부모들은 자녀가 좋은 직업을 갖고 인정받으며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하지만, 부모님의 뜻대로 자식은 항상 같은 곳을 바라.. 2020. 6. 10.
호주 NSW의 셀렉티브 하이 스쿨 Selective High School은 한국의 특목고 지인으로부터, 한국의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에서 이곳의 한 셀렉티브 하이스쿨의 이름이 나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제임스 루스 농업 고등학교(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이었을 겁니다. 수년간 학업 성적에서는 호주 전체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는 무시무시한 학교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의 교육에 대해 글을 올리는 제가 그 학교를 가리키는 셀렉티브 하이 스쿨(Selective High School, 선택적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다뤄볼까 합니다. 한국의 특목고 즉, 특수 목적 고등학교라고 하면, 학생들의 특별화된 교육을 목적으로 한 전문 고등학교라고 하죠? 사실 저는 한국의 교육제도는 잘 몰라서 찾아봤습니다. 특목고의 종류를 보니, 외국어 고등학.. 2020. 6. 9.
호주의 공휴일 여왕생일 Queen's Birthday 6월 8일 월요일은 영국 여왕의 생일(Queen's Birthday), 호주 시드니의 공휴일(Public Holiday)입니다.  공휴일이 껴서 주말과 함께 길어진 휴일을 가리켜 롱 위켄드(Long weekend)라고 합니다. 학교, 직장 등 모든 공공기관들은 쉬는 날이다 보니 가족끼리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호주는 영연방 국가(Commonwealth Country)이기 때문에 국가의 공식 수장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입니다. 그녀는 현재 영국, 북 아일랜드, 캐나다, 뉴질랜드 등을 포함한 16개 국가의 대표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Queen Elizabeth II)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국 여왕은 1926년 4월 21일에 태어나 올해 94살이 되었습니.. 2020. 6. 8.
스페이스 X 의 크루 드래건 성공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그의 교육 5월 30일, 그리고 6월 1일 새벽, 인류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CEO로 있는 스페이스 X에서 쏘아 올린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Crew Dragon) 캡슐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 1일 새벽, 우주인 로버트(Robert Behnken)와 더글라스(Douglas Hurley)는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성공적으로 도킹을 했습니다. 이제 민간인의 우주여행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시사 함과 동시에 나사(NASA)와 함께 그의 화성 식민지화 프로젝트 성공률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페이스 X의 CEO로 있는 일론 머스크는 이시대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2020. 6. 4.
영문서적 The Handmaid's Tale 시녀 이야기 The Handmaid's Tale by Margaret Atwood 소개해 드릴 책은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디스토피아(Feminist Dystopia)라고 할 수 있는 The Handmaid's Tale입니다. 한국어로 '시녀 이야기'라고 번역되어 책이 나왔고 2017년도에는 드라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 책에서 말하는 Handmaid라는 것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직종을 칭하는 말로, 일종의 남성을 상대하는 직업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오직 엘리트 남성의 아이를 갖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된 여자입니다. 그녀가 소속된 사령관 프레드(Fred)의 이름 앞에 Of를 붙여 원래의 이름이 아닌 오프레드(Offred)로 불립니다. 그녀가 불리는 이름만으로도 이 책이 무엇을 시사하고자 하는지 아마 예상을 하실 .. 2020. 6. 3.
시드니 학교 재 등교와 현재 상황 2020년 6월 1일 시드니 소식 알려 드리겠습니다.한국도 학교 재 등교가 시작됐다고 하죠? 아마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곳은 5월 25일 월요일부터 공립학교는 재 등교를 일제히 실시한다는 주 정부의 발표 아래 이미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실상, 5월 25일 이전부터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모두 소 그룹으로 나누어 학교 등교를 부분적으로 실시하며 전체 재 등교를 할 준비를 차근차근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1주일이 지나고 2주째 들어가고 있습니다. 부분적이 등교기간까지 하면 4주째 들어가고 있습니다. 학교가 일제히 시작한 후, 시드니 동쪽 지역에 있는 두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아침에 아이들을 보내 놓고 다시 데려와야 하는 사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만, 현재까지는 큰.. 2020. 6. 1.
한국과 호주의 교육 시스템 제 블로그에서는 호주 시드니에서 홈스쿨링을 했던 경험담과 참여했던 여러 교육 프로그램들도 함께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포스팅했던 '홈스쿨링 공부법 토론 수학'에 관한 글의 댓글에, 제 두 이웃 블로거님께서 호주와 한국의 교육에 관한 글을 비교해서 올리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부족하지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의견을 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여섯 개의 주와 두 개의 영토의 호주 Six States and Two Territories 호주는 New South Wales (NSW), Queensland (Qld), South Australia (SA), Tasmania (Tas), Victoria.. 2020. 5. 30.
State Library of NSW 도서관에서 역사와 예술체험 호주 시드니에서 홈스쿨링 호주 시드니에서 결코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오페라 하우스(Opera House) 아시죠? 그곳에서 부터 약 10분 정도 걸으면 NSW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이 있습니다. 홈스쿨링을 하던 당시 이곳에서 진행했던 미술 수업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서관 구경도 할 만 하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있답니다. 혹시 한국에서 호주 시드니로 관광을 오시게 되면, 자유시간에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뉴욕의 퍼블릭 라이브러리(New York Public Library)만 한 규모는 아니지만 아주 고요하고 아름답습니다. State Library of NSW 뉴사우스 웨일즈 주립 도서관 주소 State Library of NewSouth Walses Co.. 2020. 5. 29.
영문서적 Mortal Engines 모털엔진 Mortal Engines by Philip Reeve 저번 주에 아이가 소개해준 책을 포스팅하면서 제 스스로 이해를 하느라 애를 먹었더니, 이번엔 좀 덜 부담되는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이가 여러 방면의 책을 두루두루 읽는 것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을 하면서 자신만의 기호식품처럼 책도 좋아하는 타입이 생기고 관심이 가는 책을 위주로 읽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생각과 지식의 폭이 점점 좁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십 대들은 판타지를 참 좋아합니다. 한때는 Twilight, The Hunger Games 같은 책이 십 대들 뿐만 아니라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끈적도 있습니다. 판타지에 별로 관심이 없는 전 아직까지 영화도 안 봤지만, 주변에서 들은 얘기 만으로도 스토리를 알게 되었.. 2020. 5. 27.
머리카락 기부하기 함께사는 세상의 의미 친숙한 기부문화 Donation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기부 호주에서 살면서 느끼는 여러 좋은 문화중에 하나가 기부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부가 조성이 되는 종교단체에서 뿐만이 아니라, 학교, 직장 그리고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수없이 많은 기부의 기회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적게는 동전부터 많게는 지폐 몇 장 정도의 기부는 그렇게 큰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에, 작지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하루는 아이가 3살 때 다니고 있던 동네 프리스쿨(preschool)에서 이메일이 왔었는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용돈이나 저금통에서 동전 일부를 떼어 기부를 할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습니다. 단, 절대로 부모가 돈을 주지 말 것, 10센트라도 아이가 가.. 2020. 5. 23.
예술부터 IT까지 호주 시드니의 MAAS Powerhouse Museum 시드니에 오시면 세계 관광도시답게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셨고, 알고 계신 호주의 아이콘(icon)인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리지를 비롯해 캥거루 코알라도 보고, 달링 하버에서 식사도 하시고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아마도 한국 단체관광 코스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을 겁니다. 누가 고대 유물이 있지도 않는 박물관을 올까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하루 반나절 정도 둘러 볼만한 곳이기고 하고, 여기 사시는 분들은 자녀들을 위한 좋은 방학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MAAS는 Museum of Applied Arts & Science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파워하우스 뮤지엄(Powerhouse Museum)이라고 불리죠. 이곳은 전시를 위주로만 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 2020. 5. 20.
온라인 수업이 아이에게 끼친 영향 호주 Australia, 시드니에서 전해 드리는 이런저런 This & That 이야기입니다. 티스토리를 하면서 제게 끼친 좋은 영향력이라면, 일기도 쓰지 않는 제가 이곳을 통해 기록들을 해 가는 부분입니다. 무심코 스쳐 지나가 버렸던 생각들, 기억들, 삶의 흔적들을 조금이라도 써나가다 보니, 좀 더 제 삶이 확대된 느낌이 듭니다. 주위를 더 잘 살피게 되고,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되고, 발견하지 못했던 것도 인지를 하게 됐습니다. 블로그가 긍정적인 면이 있네요. 부모들에게는 요즘 학교 온라인 수업에 대한 주제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갑작스런 전세계의 Pandemic 으로 인해 생긴 삶의 변화가 어색하면서도 그런대로 다들 적응을 잘해 나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온라인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긍정적이기도.. 2020. 5. 19.
유태인의 문화교육 미쯔바 Mitzvah으로의 초대 딸아이가 유태인의 성인식인 미쯔바(Mitzvah) 파티에 초대되어 다녀왔던 에피소드를 통해, 세계문화탐방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국적 문화를 이루고 있는 호주에 살고 있다 보니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물론 한국도 이미 다국적인 문화가 유입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렇게 점점 세계는 장벽이 없어져 가고 우리는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미쯔바는 단지 그들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유태인의 문화가 아닙니다. 자녀의 교육에 대한 유태인들의 철학을 볼 수 있는 문화입니다. 미쯔바란 무엇일까? Mitzvah, 저에게도 처음엔 굉장히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미쯔바는 " a Good Deed" 즉, 선행이란 뜻으로 해석되는데, 종교적.. 2020. 5. 18.
영문서적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by Douglas Adams 약 2년 전쯤 이 책을 사달라고 해서 구입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냥 재미있는 단순 공상과학 소설책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이런 종류의 책도 좋아하는구나 하고요. 아이는 재미있다며 책을 펴자마자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읽어 버렸습니다. "What... What??" 해 가면서요. 그때는 왜 저러나 했더니, 오늘 책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제가 저도 모르게 이렇게 표현을 하였답니다. 오늘 이 책을 소개하겠다고 가져와서 하는 말이, 이 책은 읽는 사람의 나이와 인생 경험에 따라 자신을 투영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그럼 너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데?"라고 물으니.. 2020. 5. 16.
시드니 학교 등교 시작과 부모님들의 반응 5월 15일 금요일 맑음, 시드니 소식입니다.    어젯밤부터 제 전화기는 불이 나고 있습니다. 학교 학년 부모님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채팅방에서 학교 등교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올리고 있는 중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수많은 메시지들이 줄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어제 아이학교 교장선생님이 이메일을 통해 다음 주 금요일부터 전체 학생들의 학교 등교를 시작하겠다는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부분적인 등교는 다음 주 까지 이어진 후, 완전히 학교를 풀(Full)로 재가동시키겠다는 말씀이십니다. 대부분은 본격적인 학교등교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주 열렬히 기쁨을 외치는 부모님도 계시는 군요.  가장 비슷한 이유는, 학교를 너무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너무 학교로 .. 2020. 5. 15.
시드니 오늘의 풍경 학교등교 5월 13일 수요일, 시드니 거의 두 달여 만에 아이가 학교를 갔습니다. NSW 주는 격일제 또는 모임 인원수 10% 미만으로 그룹을 나누는 등 여러 형태로 각 학교들이 등교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딸아이 학교는 이번 주부터 소 그룹으로 등교를 시작했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2주 정도 진행해보고 그다음은 완전히 등교를 시작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결정을 하겠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심이 되지 않아 아침에 직접 태워다 주었습니다. 2달 여를 가까운 가게에 잠깐 시장만 보다가 조금 멀리 나가본 거리의 풍경은 확실히 달라 보이더라고요.  원래는 차가 항상 밀리는 시간 인 데도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하고, 많은 가게들이 오랫동안 문을 닫.. 2020. 5. 13.
호주 어머니의 날 Happy Mother's Day 한국은 5월 8일 어버이의 날, 호주는 오늘 어머니의 날(Mother's Day)입니다. 마더스 데이는 말 그대로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은 9월 첫째 주 일요일입니다.  호주의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은 미국, 영국과 같은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호주의 어머니의 날 날짜는 매년 5 월 둘째 주 일요일로 미국과 날짜가 같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날에 선물을 주는 전통을 시작한 것은 호주랍니다. 라이카트 시드니(Leichhardt Sydney) 거주자 자넷 헤이든(Janet Heyden)은 1924 년 외로운 노인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는 지금까지 어머니의 날에 이루어지는 많은 자선단체 기금 모임 행사로 발전하게 되었죠.  어머니의 날에는 유방암 기금 모임부터 어머니.. 2020. 5. 10.
영문 서적 The President is Missing 대통령 실종 The President is Missing by James Patterson and Bill Clinton 소개해 드릴 책, 실종 대통령은 2018 년 6월에 출판된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과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의 정치 스릴러 소설입니다. 클린턴의 첫 번째 소설이긴 하지만 그는 제임스 패터슨에게 아이디어를 주로 제공했다고 하죠. 장르는 미스터리(Mystery), 스릴러(Thriller), 서스펜스(Suspense), 범죄소설(Crime Fiction), 정치 스릴러(Political thriller), 정치 소설(Political fiction)입니다. 정말 모든 장르가 고루고루 들어가 있는 듯하군요. 2018년도 'Goodreads Choice Awards'에 베스트 미스터리, 스릴러로 선정되기도.. 2020. 5. 8.
자연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승마 체험 Horse Riding in Bush 자연 속에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멋진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Glenworth Valley(글렌 월스 밸리)라는 곳에 있는 말타기 체험 장소입니다.  시드니 CBD에서 북쪽으로 약 한시간을 조금 넘게 가면 Glenworth Valley(글렌 월스 밸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주소: 69 Cooks RoadGlenworth ValleyNSW 2250Australia    이곳에 가면, 승마체험, 쿼드 바이크, 카약킹, 가벼운 암벽 등반, 레이져 택(Raser Skirmish)등을 할 수 있고, 캠핑을 하거나 머무를 수 있는 숙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드니 시티에서 멀지 않은 곳에 호주의 자연을 마음껏 만낏하며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 말.. 2020. 5. 5.
바람이 많이 부는 시드니의 오늘 아침풍경 토요일 오전, 아주 오랜만의 외출이었습니다. 잠시 시장을 보러 나갔더랬죠.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여파로 생활이 완전히 달라진 지 벌써 2달이 지나갑니다. 마스크, 일회용 장갑, 손 세정제, 살균 물수건 등을 챙기면서도 왠지 긴장이 되었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블루투수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 리스트를 연결했습니다. 요즘 무척 좋아하는 저의 최고의 음악을 들으며 운전을 하는 이때가 저는 행복합니다.왜 헨델의 음악이 지루하다고 제 기억에 남아있었을 까요?  헨델의 "Ombra mai fu (Largo)" 는 호주의 자연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소나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는 노래인데, 오늘같이 화창하게 햇살이 비추고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날엔 이 음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 202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