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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Australia

Daum 다음검색에 뜨다

by thegrace 2020. 5. 7.

티스토리(TISTORY)는 제 인생의 첫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라는 건, 제가 종종 정보를 검색할 때 공신력이 있는 여러 기사와 논문들과 함께 부수적인 자료로 읽어 보곤 했던 것일 뿐 제가 블로그를 할 거라는 걸 전혀 생각은 못하고 있었죠.

 

한국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한다는 흔한 블로그나 카페 활동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 뉴스는 최근에 와서야 접해 봤기에 요즘 트렌드를 잘 알지도 못합니다. 이제는 영어와 한국말이 섞여 가끔 어느 언어든 표현하고자 하는 단어를 순간 말하지 못하고 멍해질 때도 많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요즘 바깥 외출을 잘 못하고 있다 보니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고, 자연히 온라인의 세계로 들어와 시간을 보내는 날들이 많아지더군요.

 

블로그 스폿은 오래전 제 주변인들이 종종 사용하곤 해서,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티스토리라는 것을 알기 이틀 전쯤, 블로그를 해보고 싶어서 알고 있던 블로그 스폿에 간단한 시작 글을 하나 올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제대로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검색을 했지요.

 

그래서 티스토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기자기 깔끔하게 구성해 좋은 것이 제 마음에 딱 들어버렸지요.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도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여러 옵션을 병행해야 하는 티스토리의 시스템이 조금은 부담이 되었지만,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10흘정도가 지나가고 있는 거 같아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새롭고, 가끔은 새로운 용어들과 프로그램 사용 방법을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지만, 여러 고마운 블로그 이웃들 덕분에 조금씩 배워가며 가고 있습니다. 친절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 글이 얼마만큼의 공감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써 놓은 글들이 언젠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오랜 외국생활을 하다 보니, 한글을 써본지가 오래돼서 맞춤법, 용어 선택이 매우 힘들고 알고 있는 것도 공신력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해 다시 자료를 찾고 읽어 보며 하나하나 글을 포스팅하는데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여러 좋은 기능들이 있어도 사용법을 모르거나, 잘못 사용해서 실수를 자주 하죠. 

 

어제도 타타오님과 해피호냥님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있었을 그림문자 설정을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유입 키워드의 의미조차도 제대로 몰라서 질문도 하고, 관리 화면에서 보면 텅 비어있었던 공간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채워져 가는 게 신기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다음(Daum)에서 검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걸음마 단계인 저는 이것마저도 놀랍습니다.

 

유입경로를 통해 어떻게 들어왔는지를 보고 싶어 클릭해보면, 제 글이 여러 다른 정보들과 함께 올라가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당시에는 감지하지 못했던 오타를 다시 찾거나 좀 더 자연스러운 문장을 위해 수정을 하기도 하면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봐주신 분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오늘 유입경로를 들여다보니. 제 글 중 몇 가지가 밤새 검색이 된 기록들이 보였어요. 얼마 전까지 텅 비었었는데 방이 차오르고 있는 게 신기합니다.

 

딸아이가 한국말을 읽을 줄 모르는데, 제가 보여주면 웃습니다. 조금은 신기해도 하고요. 구글에서 제 글이 보이는 날이 오면 아마 딸도 인정하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블로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모두들 함께 잘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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