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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Australia

고양이 셔벗의 인생 첫 자화상

by thegrace 2020. 4. 30.

 

 

발췌(https://munjado.tistory.com)

 

 

아침에 일어났더니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Surprise~~!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신 고마운 분들에게 답글을 쓰는 일이 요즘 제 하루 일과 시작입니다.

 

그런데, 모든 분의 소중한 댓글 중에서 타타오(tatao)님이 제 고양이 셔벗의 그림을 그리셨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슝하고 달려갔습니다.

 

타타오(tatao)님의 블로그

 

(요래 요래 포스팅이 올라와 있더랍니다.)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제 짝꿍도 오랫동안 주지 못한 이벤트와 서프라이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주 놀라운 선물이었습니다.

 

마치 제 생일 같은 날입니다.

 

대학 첫 남자 친구가 용돈을 아껴서 100송이의 장미를 제게 안겨 주었을 때, 그때의 감동이 기억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림을 보는 걸 좋아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취미나 재능은 없어요. 이렇게 재능이 있으신 분들을 뵙게 되면 많이 부럽고 눈이 반짝거립니다.

 

수묵화의 고급스럽고 따스함.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담백함.

색 음영의 신비로움.

그림으로 느껴지는 셔벗의 개성과 성격.

 

이 모든 게 다 들어있는 겁니다.

 

아이의 특징을 너무나 정확히 담아 그리신 게 너무너무 신기합니다.

 

호주 시드니에 1년마다 행해지는 아주 유명한 미술대회가 있답니다.

 

Archibald Prize 라고 하는데 오페라 하우스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아트 캘러리(Art Gallery NSW)에서 열리는 꽤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죠. 이곳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부와 명예를 얻을 수도 있지만 예술가로서 인정을 받게 됩니다.

 

동물 자화상도 받아 준다면 우리 셔벗의 자화상을 출품을 해 도 경쟁력이 있을거 같습니다.

 

셔벗은 복도 많습니다.

저도 없는 portrait가 생겼습니다.

 

바다 건너 호주라는 나라 동쪽에 있는 시드니의 작은 시골출신 고양이가, 한때 버려져서 새로운 가족을 마냥 기다려야만 햇던 고양이가 타타오님 덕분에 출세 했습니다.

 

셔벗에게 보여 줬더니, 일단 냄새를 맡고 뚱, 합니다. 먹을게 아니라서요. 하지만 본인이 사랑받고 있다는건 아주 잘 압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이런 좋은 일이 있어날거라는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죠. 제 인생 첫 블로그가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만나게도 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될거 같습니다.

 

Sherbet 2020

 

타타오(tatao)님 감사합니다

 


▶고양이 셔벗

2020/04/29 - [라이프 Life/호주 일상] - 우리집에 온 고양이 셔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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