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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Australia

영문서적 Animal Farm 동물 농장

by thegrace 2020. 7. 26.

Animal Farm by George Orwell

죠지 오웰(George Orwell)의 동물 농장(Animal Farm)은 한국에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거 같습니다. '책 읽어 드립니다'라는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설민석 님이 소개한 자료가 있더군요. 보통 이 책은, 이곳 다수의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시간에 채택하여 한텀 정도를 공부합니다. 스토리를 읽어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이념과 사상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구 소련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이름들은 당시 소련의 정치인들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그들을 정치적으로 풍자 비판했습니다.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풀어나가는 책을 단순 재미로 읽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조지 오웰(George Orwell)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의 필명입니다. 인도에서 태어난 영국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글을 통해 사회 부조리와 전체주의를 비판한 정치적인 색이 강한 작가입니다. 

 

빅 브라더(Big Brother)란 말 들어보셨죠? 요즘에는 일명 감시 카메라를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사람들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곳곳에 설치된 관찰 시스템을 종종 이렇게 부릅니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들, 속도위반이나 교통법규 위반을 잡아내기 위한 교통 감시 카메라들, 건물이나 공공장소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들을 이곳에서는 시큐리티 카메라(secutiry camera) 또는 빅 브라더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유명한 한 리얼리티 쇼의 제목이 '빅 브라더'입니다. 참여한 남녀들을 한 공간에 넣어 두고 일정 기간 동안 여러 타스크(tasks)를 제시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관찰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빅 브라더는 바로 조지 오웰이 쓴 다른 책 1984를 통해 그가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1948년에 출간된 이 책 또한 아주 유명합니다. 동물농장과 1984는 그의 수많은 작품들과 글들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대표적인 작품들입니다.

다시 동물농장의 이야기로 돌아가, 아주 약간의 정치사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딸아이의 설명을 바탕으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카를 마르크스(칼 마르크스, Karl Marx)는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경제학자, 역사학자, 정치학자, 언론인, 사회학자 그리고 혁명가였습니다. 참 대단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그의 이론인 사회주의(Socialism)와 공산주의(Communism)의 영향을 받은 스탈린은 1920년대 후반, 구 소련의 지도자가 되어 그만의 정치이론을 세웁니다. 그게 바로 스탈린주의(스탈리니즘, Stalinism) 즉,  전체주의(Totalitarianism)입니다. 스탈린주의란 Marxism-Leninism, 이름 그대로 카를 마르크스와 레닌의 이론을 짬뽕 조합하고 거기에 양념을 조금 친 정도라고 할까요? 그리고 자신에게 큰 힘을 싣기 위해 절대권(Dictatorship)을 행사합니다. 


"Animal Farm is a great book if you are looking into more of a literal historical interpretation of the Soviet Union. 1984 on the other hand explores the same political concept as Animal Farm, but it also delves into how the human brain works in opressive conditions, in this case, the totalitarianistic London that Winston Smith lives in."

 

"동물 농장은 당신이 구 소련연방(Soviet Union)에 대한 문자 그대로의 역사적 해석을 더 살펴보고 있다면 훌륭한 책입니다. 반면에, 1984는 동물 농장과 같은 정치적 개념을 제시하지만, 인간의 뇌가 압박 조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윈스턴 스미스가 살고 있는 전체주의 런던을 배경으로 탐구합니다."


위와 같이, 아이의 설명에 따르면, 동물 농장이 구 소련의 역사적인 흐름에 대해서 볼 수 있는 책이라면, 1984는 그 콘셉을 응용하여 보다 더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는 부연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두 책이 꼭 링크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지 오웰의 정치사상과 비판적 시각을 어떻게 소설 속에 투여했는지를 볼 수 있는 작품인 거 같습니다. 

 


Animal Farm by George Orwell is a political satire that highlights corrupting influence of power. It reflects on Orwell's negative outlook to the cruel, dictatorial, or even totalitarian, Stalinist era of the Soviet Union. 

 

The novel recounts the events that occur on Manor Farm, which was intially owned by Mr Jones. He was eventually thrown over by the animals on the farm who were tired of his abuse and disregard. In the beginning, the pigs, who are the smartest animals, take control, promising that the newly named Animal Farm would benefit every creature who lived there. However, as time goes on, the original rebellious fire* and ideals start to diminish as the slogan "All animals are equal" becomes "All animals are equal, but some are more equal than others". 

 

 fire: 여기에서 '불'은 통상적인 '그 불'이 아닌 핫(hot) 하다, 화제성이 높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Orwell has created yet another masterpiece of a novel that takes what would be a children's story about talking animals, and turns it into a deep, almost sinister reflection on society. The ideas in this novel are very relevant today since they reflect on the nations who openly declare themselves communist. The original concept created by Karl Marx may have seen desirable, with class barries broken and resources shared, but as this novel demonstrates, power corrupts.

 

This chilling novel that has been deftly written by George Orwell discusses profound ideas that will make you see the world through a different lens. This is a book that you will treasure for the rest of your life, as this sinister tale reminds you that society is never as perfect as we would want it to be.


죠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부패한 권력의 영향을 강조하는 정치적 풍자입니다. 그것은 소련의 잔인하고 독재적, 혹은 전체주의적인 스탈린주의 시대에 대한 오웰의 부정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존스 씨가 소유한 매너 농장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결국 학대와 무시에 지친 농장의 동물들에 의해 내팽개쳐집니다. 처음에는 가장 똑똑한 동물인 돼지가 통제를 하여 새로 지어진 동물 농장이 그곳에 살았던 모든 생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슬로건이 "모든 동물은 동일하지만 일부는 다른 것보다 더 낫다"라는 구호로 인해 최초의 반항적인 화재와 아이디어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오웰은 동물 이야기에 대한 어린이 (눈높이)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사회에 대한 깊고 불길함(악의적인)을 반영하여 또 다른 걸작을 만들었습니다. 이 소설의 아이디어는 공산주의자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국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오늘날과 매우 관련이 있습니다. 카를 마르크스가 만든 독창적인 개념은 클래스 장벽이 깨지고 자원이 공유되면서 그 힘이 무너지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 보여줍니다. 

 

조지 오웰이 저술 한 이 소설은 다른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심오한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불길한 이야기는 사회는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에, 이 책은 당신이 남은 생애 동안 소중이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수년 전 1984를 먼저 접한 뒤, 이 책을 그 뒤에 읽으면서 구 소련의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이념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정보를 들여다본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제게 종종 해 주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집중해서 제대로 들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책 읽어 드립니다'라는 프로에서 조지 오웰의 작품들을 소개할 때 본 기억은 있지만, 다른 일을 하면서 비디오를 틀어놓았기에 집중도 하지 않아서 뭘 얘기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이 책을 들고 와서는, 아마도 엄마가 이해 못하는 단어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하면서 구글을 이용하라더군요. 아이의 글을 먼저 읽어 보고, 좀 더 이해하기 위해 한국말로 구글을 검색해 보았더니, 자료들은 많이 있었지만 그 설명들이 저를 더욱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결국엔, 아이를 옆에 앉혀 놓고 소련의 정치이념에 대한 강의를 다시 들었습니다. 이곳에 정확한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졸리지만 최대한 집중하며 듣고 쉽게 풀어내 보려 했는데, 이 글을 읽어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뒤죽박죽 흐리게 남아있던 가벼운 지식이 조금은 정리가 되었고, 아이가 이 책을 읽고 풀어낸 관점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어 이득을 얻은 거 같습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어 나갈 때 제 아이의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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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도 책이지만
    귀기울여 들어주시는 그 모습이 더
    마음이 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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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lovedde.tistory.com BlogIcon 모란들꽃 2020.07.26 18:10 신고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일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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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mkter.tistory.com BlogIcon @딜레탕트 2020.07.26 19:27 신고

    솔직히 동물농장은 번역서를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문장이 쉽지는 않더란 말씀이지요.
    대단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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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owra-60.tistory.com BlogIcon dowra 2020.07.26 21:12 신고

    에고 썩을 것들
    광고좀 실어보겠다는데
    그리도 까다롭게 굴다니 ,,,
    아직도 조용해서 마음이 좀 안쓰러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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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yespapa.tistory.com BlogIcon 예스파파 2020.07.26 22:15 신고

    이렇게 어려운 책도 읽는 딸 정말 대단합니다!
    접근조차 어려울것 같은 책인데 딸은 정말 책 읽는걸 즐기고 좋아하는것 같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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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woojinohhouse.tistory.com BlogIcon 초록마미스 2020.07.26 22:18 신고

    진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가 생각나면서도 인간의 내면성등도 볼수있는 책이었던거 같은데 워낙 예전에 필독도서로 일부를 읽은거라ㅜ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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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freesia1092.tistory.com BlogIcon 예쁜엄마♡ 2020.07.26 22:57 신고

    십대가추천하는 도서치고 난해한 부분이 많을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한국의 십대와 눈높이가 다른 느낌이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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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pipeline-writer.tistory.com BlogIcon 안작가 2020.07.27 00:37 신고

    오늘은 완전 유명한 동물농장 책을 알려주시네용 ㅎㅎ 좋은 책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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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탈린 주의 설명이 너무 재밌네요 ㅎㅎ 짬뽕을 해서 양념을 쳤다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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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보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이 상상되고 보기 넘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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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kingamin.tistory.com BlogIcon 리마커블! 2020.07.27 15:40 신고

    와 어려운 책 같은데 따니이 잃으신다는 말씀이세요? 와 부럽습니다!!
    좋은 교류하고 파서 구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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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usefulyuri.tistory.com BlogIcon 유리잉 2020.07.27 19:51 신고

    이야 동물농장..!!
    저 이거 초등학교때인가 중학교때인가
    추천도서라서 읽고 독후감을 열심히 썼을때가 기억이 납니다
    새록새록 추억 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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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ydu5712.tistory.com BlogIcon 엔젤예다움 2020.07.27 20:13 신고

    동물농장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늘 편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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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phdwanglife.tistory.com BlogIcon 왕박 2020.07.27 20:14 신고

    와.. 아이가 책을 읽고 소련의 정치이념을 엄마에게 설명하다니..👍🏻 저도 어서 아이와 이런 지적대화를 나누고싶네요 😂 부럽습니다 그레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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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owra-60.tistory.com BlogIcon dowra 2020.07.27 20:58 신고

    재미있을것 같네요
    영어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지루하지않게 볼수 있을것 같구요
    "그래이스님 다시한번 감사해요" 자칫 리스크에 올라 갈 뻔한 사람 구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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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forworklifeblance.tistory.com BlogIcon 워위 2020.07.27 21:03 신고

    책이 어려워보이는데 읽으셨다니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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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gksehd1213.tistory.com BlogIcon 샤대학원생 2020.07.27 22:50 신고

    대학교 1학년때 철학시간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매번 이렇게 자세히 포스팅해주시니 안읽어보신 분들도 책에 흥미를 가지고 책을 구매할거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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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oublejmom.tistory.com BlogIcon DoubleJMOM 2020.07.28 01:21 신고

    저도 이 책을 중고등학생 시절에 걸쳐서 읽었는데 두 번 다 국어시간이었던지라 사회적, 역사적 배경에 크게 초점이 맞춰지지 않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매번 느끼지만, 따님의 사고력과 심층있는 이해력에 이번에도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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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ream-thinking-future-together.tistory.com BlogIcon Hi_Elly 2020.07.28 12:17 신고

    소련의 정치이념, 아이가 세계사 혹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것 같아요.. 10대 딸과 엄마가 이런 대화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멋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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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namagong2018.tistory.com BlogIcon sJSfam 2020.07.31 17:43 신고

    영어 공부에 열심인 요즘입니다~ 아니.. 3년간이요 ㅎㅎ 잘 안느네요 실력이
    여기는 남아공인데 외국에 산다고 해서 다영어실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 중이에요.
    종종 와서 영문에 관한 정보도 얻고 공부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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