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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Australia

영문 서적 Oliver Twist 올리버 트위스트

by thegrace 2020. 7. 18.

Oliver Twist by Charles Dickens

올리버 트위스트를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1 세기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권장 도서 목록들 속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책이죠. 하지만, 이 책은 한국어 번역본도 좋지만 영문서적으로 읽었을 때 더 빛이 나는 책이기에 소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내용을 다 아시는 분들도 영어 공부를 위해 영문 서적으로 다시 읽어 봐도 좋을 고전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총 15권의 책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책들로는 Oliver Twisit(올리버 트위스트, 1837~1838), A Christmas Carol(크리스마스 캐럴, 1843), David Copperfield(데이비드 코퍼필드, 1849~1850), Great Expectations(위대한 유산, 1861), A Tale of Two Cities(두 도시 이야기, 1859)등이 있습니다. 

 

그는 19세기에 대중적인 글을 쓴 인기 작가였습니다. 그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이 모티브가 된 올리버 트위스트는 당시의 시대상을 잘 묘사하고 있고 사회 비판적인 요소가 담겨있습니다. 어릴 적 가족의 재정 상황이 나빠지고 아버지가 감옥에 투옥이 된 후, 일찍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렵고 힘든 일에 뛰어들게 됩니다. 아버지가 가족에게서 재산을 상속받지만 그마저도 빚을 갚는데 모두 쓰이고 15세가 되었을 때는 결국 학교를 떠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바로 그가 글을 쓰게 되는 결정적인 인생의 전환점이 됩니다.

 

 

" Well, the work is hard, the climate is hard, the life is hard but so for the gain is enormous."

by Charles Dickens

 

"음, 일은 힘들고, 기후도 힘들고, 인생은 힘들지만 그래서 막대한 이익은 얻는다."

 

위험한 화학 제품을 다루는 공장에서 어린 나이에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런던 뉴스 페이퍼 리포터가 되며 15권의 책을 쓰기까지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합니다. 그의 글 속에는 그가 겪어온 어린 시절의 어려움, 어린아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반 윤리적 행위와 부정한 사회의 이면을 가지고 있었던 당시의 영국 런던의 현실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소설가가 되고 결국엔 선이 이긴다는 권선징악이 깃든 그의 책은 사랑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Set deep in the heart of London, we follow the story of Oliver Twist, a young orphan finding his way in the world. Transferred from an orphanage to a workhouse after nine years of his life, is bullied into asking for more gruel, resulting in Mr Bumble, the parish beadle, desperately trying to get rid of young Oliver. Oliver finds himself apprenticed to an undertaker, and was almost certainly about to continue this way of life forever, until he picks a fight with the wrong boy and flees through London, hungry, tired and scared. That is, until a boy the same age as him takes him to a house to work under the criminal Fagin. Will Oliver become a pickpocket for the rest of his life? Or will he find a home?

 

This classic tale about youth innocence and the triumph of good over evil is a novel that will never die. The infamous line "Please sir, I want some more" is something almost everyone has heard. This story looks at how evil will always be a part of society, however, by having a strong moral compass and good companions, you will be able to live a good life. If you are looking for another refreshing dose of old-time language and a heart-warming tale, then you cannot go wrong with a Dickens novel.

 

Personally, Oliver Twist, while it is one of Dickens' most famous works, it lacks the same substance as others. The first few read-throughs are enjoyable, however, as time goes on, you start to see a similar pattern in other novels of his time. The idea of rags to riches, the concept of an orphan boy and the triumph of good over evil are all things that are consistently discussed. Oliver Twist serves as a throwback and a testament to Charles Dickens' name, and is definitely worth revisiting every once in a while.


런던 중심부 깊숙한 곳에서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어린 고아인 올리버 트위스트의 이야기를 우리는 들여다봅니다. 9살에 고아원에서 작업장으로 옮겨 가면서 더욱 잔인한 요구를 당하고 교구 미스터 범블은 필사적으로 올리버를 제거하려고 노력합니다. 올리버는 못된 소년과 싸움을 하고 배고프고 힘들고 두려운 런던을 통해 도망갈 때까지, 장의사 밑에서 일을 배우며 절망적인 삶이 지속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다, 자신과 같은 나이의 소년이 그를 범죄의 소굴로 데려갑니다. 올리버는 남은 생애 동안 소매치기가 될까요? 아니면 그의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청소년 무죄와 악에 맞서는 선의 승리에 대한 고전적인 이야기는 결코 시들지 않을 소설입니다. "제발, 좀 더 원해", 굉장히 유명한 이 대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악이 항상 사회의 일부가 되는 방법을 보여 주지만, 강한 도덕적 잣대와 공감을 형성함으로써 당신은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색다른 구어(오래된 언어)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디킨스의 소설은 결코 잘못된 선택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올리버 트위스트는 디킨스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지만 그의 다른 작품들과 동일한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몇 번 읽기는 즐겁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소설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누더기에서 부자가 되는 소재, 고아 소년에 대한 콘셉트와 악에 대한 선의 승리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모든 것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찰스 디킨스의 이름을 대표하는 책이며 가끔씩 다시 방문할 가치는 있습니다. 


아이가 굉장히 어릴 때 이 책을 접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홈스쿨링 그룹의 한 오빠가 추천을 해서 읽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 찰스 디킨스를 최고의 작가라고 꼽을 정도로 좋아했었고 크리스마스 캐럴과 위대한 유산을 바로 구해서 읽기도 했었죠. 유튜브에서 흑백으로 된 올리버 트위스트 뮤지컬 영화까지 찾아볼 정도로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찰스 디킨스의 다른 작품들을 더 읽어 보고 나서는 흥미가 뚝 떨어져 버린 거 같았습니다. 이유는 너무나 비슷한 패턴의 스토리 전개 때문에 식상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책을 보통 주변의 친구들이 접하는 연령 때에 읽었다면 자신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 거라는 얘길 하더군요. 오히려 일찍 읽었던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찰스 디킨스만의 '해학적인 문체'를 통해 영어 공부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는 있었으니까요.

 

올해는 찰스 디킨스가 사망한 지 1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를 발간하기 이전, 1836년도에 초판 된 Pickwick Papers(픽윅 보고서)라는 책은,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과는 약간 다른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네 명의 클럽 신사들이 런던의 시골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담긴 소설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라이트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내용의 책입니다. 총 19권으로 분할 발매된 이 책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부와 명예도 얻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작품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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