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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Australia

영문 서적 The Fault in Our Stars 안녕 헤이즐

by thegrace 2020. 5. 1.

 The Fault in Our Stars by John Green

십대가 추천하는 영문 서적을 소개하는 첫 코너를 시작함에 앞서서, 딸아이에게 어떤 책을 추천하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The Fault in Our Stars' by John Green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더군요.

 

한국에서는 안녕, 헤이즐 이란 이름으로 영화가 상영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John Green의 오랜 팬이었습니다. 어릴 적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그의 Youtube를 즐겨보곤 했었습니다. 자연스레 그의 책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그가 이 책을 발간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제게 읽고 싶다고 했지만 그때가 고작 8살도 채 안되었던지라 선뜻 사주기가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9살쯤에 생일 선물로 원했던 이 책을 결국엔 읽었고 너무 좋아해서 그 뒤로도 여러 번 읽었습니다.

 

캐나다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부모의 건의로 이 책을 읽지 못하도록 조치를 했고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 나이의 아이가 읽기엔 성적 묘사와 조잡한 언어 등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었답니다.

 

하지만, 제 아이의 학교에서 Novel study로 이번 학기에 이 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암이나 질병을 주제로 한 책들은 개인들의 자서전 형식이 많은데, 이 책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십 대들의 감성과 그들이 느끼는 모든 희로애락이 잘 녹아있어 좋은 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딸에게 물어보니, 부적절한 언어가 나오면 선생님이 스킵을 하고 읽어 나가는데 아이들이 불만을 제기한다는군요. 

 

딸아이의 책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The Fault in Out Stars follows the story of Hazel, who is fighting a tumor in her lungs everyday. Thanks to the miracle grug Phalansifor, she is buying more and more days, but everyday, she is prepared for worst. Her terminal life takes a turn, however, when the gorgeous Augustus Waters enters her life. 

 

This book will make you, in the words of Markus Ausak, "you laugh, you cry, and then come back for more." This book entertains you, and makes you realise the reality on not only being a teenager, but also facing a terminal illness. This is not your normal cancer book. It is one that you will cherish forever.


The Fault in Our Stars는 매일 폐의 종양과 싸우고 있는 헤이젤 이야기입니다. 기적의 약, Phalansifor을 계속 복용하지만 하루하루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습니다. 그러나 아우구스투스 워터스가 그녀의 삶에 들어오면서 그녀의 삶이 달라집니다.

 

이 책은, 마르쿠스 아우삭의 말에 따르면, 당신을 웃게하고, 울게 하고, 다시 돌아오게 합니다. 또한, 이 책은 당신을 즐겁게 하며, 단지 십 대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말기 질병에 직면한 현실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당신이 보아왔던 보편적인 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당신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 Markus Zusak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호주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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